책소개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사망의 골짜기에서도 주님이 정말 나의 목자가 되시면 모든 문제는 끝난다는 내용이 담긴 시편 23편 다윗의 고백과 저자의 삶의 고백이 담긴 책이다.
책속에서
- [프롤로그 중에서]
기도굴에서 울분으로 기도하는 내게
입술로 고백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분명한 메시지가 있었다
교회 사임 후 엄청난 고통과 아픔의 시간을 보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나의 뒤에는 조롱과 무서운 공격들이 있었다.
그래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바닥을 쳤다.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었다.
속이 시커멓게 타 버린 상태로
기도가 나오지 않는 낙심의 상태로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절망으로
기도굴을 찾았다.
그리고 울분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을 원망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물으셨다.
“힘드냐? 억울하냐? 아깝냐?”
“너 나를 따르는 것 아니었냐?”
기도가 이어질 때마다
나에게 주시는 분명한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입술로 고백하게 하셨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 P. 32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가 그리 쉬운 고백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가 쉽게 고백하는 신앙의 고백들이 얼마나 울리는 꽹과리가 되어 의미 없이 외쳐지고 있는지를 깊게 뉘우쳤다.
이 고백이 되어야 예수를 믿는 것이다. - P. 62 믿지 못하고 믿는 줄 아는 불신앙도 큰 문제이고, 세상 것을 구하면서 자기는 기도하는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것도 문제이다. 새벽기도를 일 년 열두 달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가도 세상 것을 구하고 내가 원하는 기도 제목을 읊고 돌아가는 것으로 기도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 P. 86 순회하면서 많은 분을 만났다. 진짜 선교사들, 진짜 예수 믿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아무도 그분들을 알아주지 않고, 그 사역은 정말 힘들다. 하지만 누가 그 사역이 작다고 말할 수 있는가? 이렇게 이름도 빛도 없이 살아가는 사역자는 세상의 유명세보다 주님의 쉴만한 물가를 경험한 사람이다.
- P. 101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의의 길은 쉬운 길이 아니다. 평안한 길이지만 편안한 길은 아니다. 생명의 길이지만 죽음이 도사리고 있는 길이다. 사탄이 공격하기 때문이다. 나는 사탄이 우리를 보고 두려워하면 좋겠고, 그 정도까지는 살지 못할 것 같다면 적어도 사탄이 신경을 쓰는 사람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내가 볼 때 요즘 우리 믿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사탄이 신경 안 쓰는 사람들인 것 같다. 왜냐면 자기가 알아서 죄지을 것 다 짓고, 하나님 앞에서 벗어날 것 다 벗어나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사탄이 저를 유혹해서…”라고 기도하는데, 그 기도 들으면 사탄이 깜짝 놀라 손사래를 치며 “아닙니다, 하나님. 쟤는 제가 그런 것 아닙니다. 쟤는 자동이에요. 제가 아무것도 안 해도 됩니다”라고 할 판이다.
추천글
- 하나님께 크게 그리고 귀히 쓰임을 받은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광야 체험이다. 광야는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극한의 바닥이다. 거기는 누구의 도움도 닿을 수 없는 곳이다. 그의 간증을 통해, 아직도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곳’에 있는 사람들이 홍 목사처럼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는 말씀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추천한다. - 김동호 (높은뜻연합선교회 前 대표)
- 이번 책은 그 과정에서 그가 시편 23편을 통해서 체득한 고백이기에 더욱 눈물이 납니다. 그 과정을 통과하며 홍 목사님으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는 것을 고백하게 하신 귀한 고백이기에, 지독한 절망과 시련에 있는 성도들에게 이 책이 가슴만으로나 이론으로가 아니고 하나님의 실존을 만나게 하는 귀한 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물론이고 비신앙인들에게도 일독을 권합니다. - 송태근 (삼일교회 담임, 《쾌도난마》, 《믿음은 그런 것이다》 저자)
- 갑작스런 교회 사임 발표 후 4년 동안 쉽지 않은 기간을 보냈던 홍민기 목사님이 그 사망의 깊은 골짜기를 지나온 고백을 이 책에 담아내었다. 실제로 극심한 고통의 시간을 겪었기에 그의 고백이 진실하게 마음에 와닿는다. 책 곳곳에 좌절과 절망의 순간, 기도굴에서 받은 은혜와 회복에 대한 고백이 있다.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갈망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유기성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저자)
저자 및 역자소개
홍민기 (지은이)
출판사 소개
- 최근작 : <나는 같이 살기로 했다>,<내가 왕이었습니다>,<영성의 길>등 총 478종
- 대표분야 : 기독교(개신교) 2위 (브랜드 지수 1,515,31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