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 교회의 다소 비인격적인 소통 방식을 우려하며 '인대인'이라는 보다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인대인이란 한마디로 '교회 안과 밖을 허무는 인생 대 인생의 만남'이다.
상대가 신앙인이든 비신앙인이든 관계없이 누구나 하나님의 형상을 담고 있는 소중한 존재임을 기억하면서 그를 내 삶의 일부로 삼고 인생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바라보는 만남이다. 삶과 삶이 만나는 제자도(Life-on-Life Discipline)다. 세상 속에서 움직이는 교회로 살아가는 성도를 만들기 위한 '한 명의 온전한 교회 되기' 프로젝트다.
책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마땅히 지향해야 할 삶의 방식으로 인대인을 설명하고 있다. 1단계, 복음으로 내 인생을 재발견하고 재해석하는 '나의 이야기'(My Story). 2단계,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난 예수님, 복음의 정수이신 바로 '그분의 이야기'(His Story). 3단계, 복음 밖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만남을 만들어가는 '우리의 이야기'(Our Story).
상대가 신앙인이든 비신앙인이든 관계없이 누구나 하나님의 형상을 담고 있는 소중한 존재임을 기억하면서 그를 내 삶의 일부로 삼고 인생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바라보는 만남이다. 삶과 삶이 만나는 제자도(Life-on-Life Discipline)다. 세상 속에서 움직이는 교회로 살아가는 성도를 만들기 위한 '한 명의 온전한 교회 되기' 프로젝트다.
책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마땅히 지향해야 할 삶의 방식으로 인대인을 설명하고 있다. 1단계, 복음으로 내 인생을 재발견하고 재해석하는 '나의 이야기'(My Story). 2단계,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난 예수님, 복음의 정수이신 바로 '그분의 이야기'(His Story). 3단계, 복음 밖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만남을 만들어가는 '우리의 이야기'(Our Story).
책속에서
- P. 29 사람이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 되는 만남. 어떤 목표를 두고 상대를 대상화하는 만남이 아니라 그 사람과 마주친 여정을 함께 걸어가는 만남. 그저 누구라도 작든 크든 마음을 나누며 위로할 수 있는 만남이라면, 사람들은 지금까지의 일그러진 교회가 아니라 내 안의 소망을 바라보고 새로운 교회인 ‘성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
- P. 52~53 우리는 ‘나를 이해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나의 지난 인생 이야기는 왜곡되고, 때로 과장된다. 내 유년 시절은 아픈 기억으로 점철되어 있다고 믿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나의 이야기 글쓰기’를 통해 우리는 얼마나 자신의 인생을 왜곡한 채로 기억하고 있는지를 발견하게 된다. 어쩌면 우리는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도구로서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더 근본적으로 자기 자신을 알아갈 필요가 있다. 하나님 앞에서 나의 지난 인생을 재발견하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내 인생을 사랑할 수 있어야 남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 복음을 전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하려면 먼저 나 자신의 신앙을 점검해야 한다. _ 1부 4장 인대인을 위한 3가지 핵심 이야기
- P. 55~56 “말할 수 없는 것은 아는 것이 아니다!” 말할 수 있어야 비로소 내가 그 내용을 알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복음을 말할 수 있을 만큼 알아야 한다. 복음은 단순한 공식이 아니다.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이라는 구호도 아니다. 복음은 예수님이 하신 말씀과 이 땅에서 살아내신 삶을 다 포함한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밀스러운 신비도 들어 있다. 내 안에 있는 소망을 발견한 자들이 그것이 무엇이냐고 궁금해할 때 우리는 당당히 전할 수 있어야 한다. … 나에게 그분의 이야기는 얼마나 선명한가? 그분의 삶과 원칙이 나의 삶과 어떤 관련이 있는가? 복음이 무엇인지 알고, 살고, 전하기 위해 우리는 예수님의 이야기를 더 명확히 알 필요가 있다. 말할 수 있는 복음이 내 안에 있어야 한다. _ 1부 4장 인대인을 위한 3가지 핵심 이야기
- P. 73~74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방식을 너희는 받아들이면 된다”는 식의 일방통행으로는 교회가 구원의 방주 역할을 할 수 없다. … “하나님은 긍휼과 인자가 크신 분”이라는 말씀에는 하나님이 사람의 상황과 입장을 충분히 세밀하게 고려하신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하나님은 머리카락까지 세시는 세심한 분이시며, 인류의 수만큼 다양한 시각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을 다루신다. 사도 바울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고전 9:22)이라고 말했다. 초대 교회는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모였던 공동체다. 복음은 모든 사람을 위한 소식이다. 복음은 모든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깊고 넓은 바다와 같다. _ 2부 1장 교회 안에 들어온 집착증
- P. 109 만남은 인생과 인생이 마주하는 것이다. 만남에서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라는 서로의 일생이 함께 이야기된다. … 복음이라는 단어가 아름다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름다운 이야기인 복음은 수학 공식이나 한 가지 정답을 주장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가시는 곳마다 구원 공식을 주면서 외우라고 하시지 않았다. 그분은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가셨다. 가시는 곳마다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기적을 통해서, 비유를 통해서, 때로는 설교를 통해서 곳곳에 이야기라는 흔적을 남기셨다. 신약성경의 사복음서가 바로 그 이야기들이다. _ 2부 3장 집착을 해독하는 인대인
- P. 142 초대 교회 공동체는 복음이 주는 세상적인 결과물이나 혜택을 자랑하지 않았다. 그것을 믿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들은 예수님이 주신 혜택보다 그분이 베푸신 구원에 감사할 줄 알았다. 순도 높은 복음인 ‘예수님은 누구이신가?’를 가르치고 전했다. 간혹 “삶으로 복음을 증명하라”라는 말을 하곤 한다. 우리는 우리의 삶으로 자신이 가진 믿음을 증명할 수 있다. 그러나 복음은 우리가 증명할 수 없고, 증명할 필요도 없다. 복음은 예수님의 십자가로 이미 증명된 사실(fact)이다. 내가 행한 그 무엇으로, 혹은 내가 받은 그 어떤 복으로 복음이 증명되는 것이 아니다. 마치 간증을 하듯이 복음을 삶으로 증명하려 하거나 자신이 받은 복으로 설명하려는 것은 큰 실수다. 간증이 복음 자체를 말하지 않고 복음으로 얻은 복을 말할 경우 복음 자체의 내용이 오히려 약화되기 때문이다. _ 3부 2장 복음의 정신을 오해하는 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9가지 이야기
- P. 149~152 많은 성도가 영향력을 갖기 원한다. 영향력이 있어야만 선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잘 풀려서 돈을 잘 벌고 지위를 갖추면 그때 가서 하나님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논리를 역으로 풀어보면, 하나님은 우리가 가진 돈과 지위에 의존하신다는 말이 된다. 내가 돈이 없고 지위도 갖추지 못한, 세상적인 관점에서 볼 때 초라한 모습이라면 하나님도 역사하실 수 없다는 의미가 된다. … 내가 잘돼야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은 복음적이지 않다. 특별히 예수를 통해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이미 잘되었다!”는 기쁨의 선언을 할 수 있는 존재다. … 복음은 그 자체로 운동력이 있다. 운동력은 힘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능력은 하나님께 있으니, 우리는 복음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향해 있으면 된다. 그러나 내가 영향력을 갖추려다 보면 때로 복음이 가려는 방향과 어긋날 수 있다. … 진정 남이 잘되게 하려면 복음이 움직이려는 방향으로 제대로 서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움직이면 된다. _ 3부 2장 복음의 정신을 오해하는 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9가지 이야기
- P. 161~162 “우리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선물할 수는 있어도 억지로 읽게 만들 수는 없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그들이 우리를 읽게는 할 수 있다. 우리가 걸어다니는 성경이 되고, 우리의 삶이 그들이 볼 수 있는 성경의 내용이면 되면 가능하다. 이 말은 우리가 성경을 줄줄 외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인용하라는 뜻이 아니다. 우리의 언행과 얼굴 표정,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선택의 기준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드러낸다면 사람들이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_ 4부 1장 ‘나만의’, ‘너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로
- P. 172~173 누군가가 “경청은 내가 대답할 것을 생각하지 않고 듣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참 공감이 가는 말이다. 우리는 답을 달아주기 위해 경청하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치유와 회복이 일어난다. 아니, 그런 결과물이 없어도 그 자체로 충분한 만남이 된다. 그런데 우리는 목적 지향적이고 열매 지향적이어서, 내가 어떤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강박을 갖고 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이 사람이 말을 마치면 어떤 멋진 신앙적인 조언을 해줄까?’를 고민한다. 이 과정 자체에서 이미 우리는 순수성을 잃은 것이다. 상대방의 내면의 소리를 알아차리기 전에 이미 답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_ 4부 2장 듣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 P. 174~175 또 하나의 중요한 경청이 있다. 하나님께 상대방에 대해서 묻고 듣는 것이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말로 표현하는 것에 집중하고, 내면의 표현을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 알아차렸다 하더라도 그것이 상대방에게서 들은 가장 정확한 내용이라 확신할 수 없다. …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다. 따라서 우리의 만남은 상대방이 성도이든 아니든 영적일 수밖에 없다. 아니, 영적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그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지를 경청해야 한다. “하나님, 그 사람이 힘들어합니다. 그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이 사람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야 한다. _ 4부 2장 듣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추천글
- 이 책은 종교성보다 관계, 숫자보다 내러티브, 통계보다 이야기 그리고 프로그램이나 프랜차이즈 중심의 믿음보다 개인적이고 장인정신이 깃든 믿음을 중시하는 진정한 MRI방식(Missional [선교적], Relational[관계적], Incarnational[성육신적])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탁월합니다! - 래너드 스윗 (드루대학교, 조지폭스대학교 교수, 베스트셀러 작가)
- 인대인 시리즈의 단행본과 교재를 차근차근히 읽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을 돌아보고 복음을 온전하게 이해하게 되며, 신앙인과 비신앙인의 경계를 허물어가며 더불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일에, 하나님 나라의 통치가 확장되는 일에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 정재영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 ‘복음으로 충만해지는 교회’를 함께 꿈꾸는 세 분이 이렇게 귀한 책을 내 주셔서 기쁘고 설렙니다. 복음이 전부인 교회, 남을 잘되게 하는 교회, 세상에서 복음으로 살아가도록 성도들을 독려하고 파송하는 교회를 만들기 위한 인대인 사역이 많은 교회에서 이뤄지길 기도합니다. - 오종향 (뉴시티교회 목사)
- 복음 안에서 성도의 부르심과 보내심을 재발견하고, 세상을 향한 신선한 관점을 품게 해주는 이 책이 많은 이의 손에 붙잡혀 사용되기를 바랍니다. 삶과 삶이 만나는 제자도(Life-on-Life Discipleship)를 통해 선교적 부흥이 일어나기를 꿈꾸며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 이상훈 (풀러신학교 선교대학원 한국학부 교수 및 아카데믹 멘토)
출판사 소개
- 최근작 : <[그레이] 반주용 새찬송가 - 대(大)>,<[버건디] 반주용 새찬송가 - 대(大)>,<[베이지] 반주용 새찬송가 - 대(大).단본>등 총 1,354종
- 대표분야 : 기독교(개신교) 3위 (브랜드 지수 1,315,80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