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을 구하러 어디로 가십니까?”
세상보다 크신 하나님을 믿을 때 살 길이 열린다
나라를 위한 비상 특별새벽기도회에서 전한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의 선지자적 메시지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면서도 하나님만 믿자고 말하면 이상하게 들리는 시대를 살고 있다. 큰 위기가 와도 성도들이 정말 기도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의 문제는 나라의 위기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다’는 우리의 믿음에 있다. 이 책은 지난 추석 연휴 기간에 열린 “나라를 위한 비상 특별새벽기도회”의 설교를 담았다. 저자는 이사야서 말씀을 통해 나라의 위기에 대한 안일함과 영적 무감각을 경고하며 우리의 믿음을 근본부터 점검할 것을 당부하고, 지금 우리에게는 단순히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기도만이 아니라 통일 이후를 위한 견고한 믿음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유기성 목사의 부드럽지만 강력한 메시지와 함께 묵상에 도움이 될 아름다운 사진들이 실려 있고, 각 장의 마지막에는 기도회 현장에서 본문 말씀을 붙들고 함께 기도한 기도문이 수록되어 함께 기도하기 원하는 성도들에게 도움을 준다.
책 속으로
세상보다 하나님이 진짜 더 커 보이십니까?
하나님을 정말 믿는지 우리의 믿음을 돌아보십시오!
나라와 민족을 위한 특별새벽기도회를 열었습니다. 나라의 위기 상황이 너무 심각하기에 명절이라고 기도를 쉴 수 없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면서 붙잡은 성경은 이사야서 30장에서 32장이었습니다. 그것은 제가 택한 성경이 아니고 전 교인들과 함께 매일 큐티 하는 그 성경이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님은 친히 이 성경을 택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심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우리의 믿음을 근본에서부터 점검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실제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셨고, 그것부터 깊이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의 문제는 나라의 위기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다’는 우리의 ‘믿음’이 문제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어려움을 당하면 누구를 찾는지, 급할 때 누구를 의지하는지 생각해보십시오. 하나님입니까? 부모나 친척, 형제자매, 자녀 또는 동기 동창입니까? 이런 믿음을 가지고도 하나님을 믿었다고 말하는 것이 우리의 큰 죄입니다. 정말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이 가장 못하는 것이 도리어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급한 일을 만나봐야 압니다. 진짜 하나님을 믿는지, 하나님보다 더 믿는 것은 혹시 없는지. 급하고 어려운 일을 만나보면 비로소 자신의 실상이 드러납니다. p.27
하나님은 우리의 종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왕이세요. 그러니까 우리가 정신 똑바로 차려야 됩니다. 잘 되려면 하나님께 철저히 순종해야 하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기다리되 하나님이 일하실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보다 더 빨리 움직여도 안 되고 하나님보다 느리게 움직여도 안 됩니다. 하나님이 머물면 머물고 하나님이 떠나면 떠나야 합니다. 우리가 이 훈련이 안 되면 하나님을 믿어도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해보지 못하고 삽니다. p.61
편안할 때, 어려움이 없을 때가 좋은 것 같아도 그런 때가 오래 지속되면 믿음의 힘이 다 없어집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괜히 가시를 주시고 시련을 남겨두시는 게 아닙니다. 어렵고 정말 죽을 것 같은 고비를 만나도 다 지나고 보면 우리 안에 엄청난 믿음이 생깁니다. 그러니까 편안할 때 스스로 조심해야 됩니다. 내가 이렇게 편안할 때 오히려 맥없이 무너지는 나약한 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매일 믿음의 실험을 해보십시오. 편안한 가운데도 믿음의 싸움을 싸울 일은 매일 있습니다. p.99
무신론 철학자 니체가 “신은 죽었다”라고 선언한 이후, 세상에는 알게 모르게 하나님이 죽었다는 믿음이 퍼졌습니다. 그 결과 100년이 지난 지금 무서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무신론이 정말 무서운 것입니다. 하나님이 안 계시다고 인정하고 나면 그다음부터 끔찍한 일이 벌어집니다. 얼마 전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일어난 엄청난 총기 난사 사건은 하나님을 부인하는 세상이 얼마나 끔찍한지를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 우리나라도 급속히 무신론 사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 기독교인들이 적당히 믿으면 안 됩니다. 그랬다가는 다 죽습니다. 철저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p.130-131
민족의 통일을 위한 기도가 벽에 부딪힐 때가 있습니다. 도무지 상황을 파악할 수 없고, 길은 없어 보이고 사태는 더 악화되는 것 같고, 오히려 전쟁이 날 위기에 이르렀는데, 어떻게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까? 그럴수록 더욱 ‘함께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가야 합니다. 이성으로 앞이 보이지 않는데 성령께서는 계속해서 기도를 시키십니다. 그럴 때 순종하여 기도하는 것이 믿음의 기도입니다. p.164
프롤로그
Day 1
하나님을 믿으라
우리는 정말 하나님을 믿습니까?
이사야서 30:1-17
Day 2
하나님을 기다려라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이 믿음입니다
이사야서 30:18-33
Day 3
하나님을 의지하라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믿음을 가지십시오
이사야서 31:1-9
Day 4
하나님은 왕이시다
왕이신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이사야서 32:1-8
Day 5
성령으로 기도하라
오직 성령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사야서 32: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