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족반』은 전체가 흐름을 가지고 있는 하나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교회가 성경을 통해 가르치는 내용이 ‘따분한 교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그것은 세상이 생기기 전부터 세상이 완성될 미래에 걸친 흥미진진한 드라마입니다. 『새가족반』은 전체가 4막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러한 구조가 당신이 이 드라마를 재미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새가족반』은 그리스도인이 되기 원하는 당신을 위한 책입니다
아직은 교회가 낯설고 어색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낯선 공간에서 예배를 드리고, 나 말고는 다른 모두가 서로 알고 지내는 공동체에 새롭게 합류하는 것은 나름의 기대감도 있겠지만 적응해야 하는 스트레스도 상당하지요. 이 새가족반이 진행되는 동안 하나님의 은혜가 당신에게 임하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새가족반』은 오랫동안 교회 생활을 해온 당신을 위한 책입니다
앎을 추구하는 당신의 열정을 응원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을 읽는 당신에게 두 가지 유익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나는 이미 알고 있지만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지식들이 연결되어 하나의 체계가 생기는 유익입니다. 또 하나는, 이 책을 덮을 때쯤이면 당신이 그저 명제로만 알고 있던 기독교의 기본 진리들에 관한 질문에 기쁨과 환희에 찬 고백으로 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 당신이 즐거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되, 진지하게 이 이야기 앞에 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이야기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영원한 행복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당신에게 이러한 행복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 이제 그 행복의 여정을 시작해 봅시다.
특징
- 심원한 복음의 여정으로 안내하는 ‘친절한 신앙 입문서’
- 새가족반 및 소그룹 모임을 위한 ‘본문 요약’ 및 ‘나눔을 위한 질문’ 수록
독자 대상
- 교회에 첫발을 내딛는 초신자
- 복음의 진리를 보다 깊이 이해하기 원하는 모든 그리스도인
- 새가족반 및 소그룹 모임을 인도하는 교사, 리더, 목회자
- 자녀, 친구, 후배, 제자에게 복음의 진리를 전하고 싶은 독자
- 설교자로서 매주 강단에서 말씀을 전하는 사역자
시작하는 말
이 책의 인도자를 위하여
Ⅰ. 가족으로의 초대
1. 영원히 행복하신 사랑의 하나님
사랑이신 하나님 |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하나님 | 성령으로 사랑하시는 하나님 | 사랑으로 인한 기쁨 | 사랑으로 행복하신 삼위 하나님 | 왜 이것을 알 아야 하는가
◆ 삼위일체란 무엇인가
2. 행복으로 초대받은 인간
하나님은 왜 세상을 창조하셨을까 | 하나님께서 영광스러워지시는 방법 | 하나님의 거대한 열정, 세계 | 하나님 열정의 절정, 인간 | 인간이 누리던 관계의 행복
Ⅱ. 거절
3. 인간이 불행하기를 선택하다
왜 세상에는 악이 존재하는가 | 에덴 동산의 금지 | 유혹을 받다 | 타락하다
4. 관계의 붕괴
아담과 하와의 관계가 깨지다 | 인간과 인간의 관계가 깨지다 | 인간과 세상의 관계가 깨지다 |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가 깨지다
5. 심판 앞에 서게 되다
아담이 범한 죄가 전가되다 | 인간이 죄를 즐거워하다 | 죄에 대한 책임 | 하나님의 진노, 인간이 처한 가장 커다란 문제◆ 우리의 대표, 아담
Ⅲ. 회복
6. 불행을 선택하신 행복하신 분
구원자를 주시겠다는 약속 | 구원자가 오시다 | 끔찍한 십자가 | 성부 하나님께 버림받다 |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의 사랑
7. 되찾은 행복
예수께서 부활하시다 | 부활의 의미 |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우리의 죽음과 부활 | 누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인가구원받는 믿음의 두 가지 특징 | 믿고 회개하십시오
8. 지금 누릴 수 있는 행복
그리스도와 함께 의롭다고 여김받음 | 그리스도와 함께 거룩해짐 | 그리스 도 안에서 확신하게 하심 | 그리스도 안에서 자녀 삼아 주심 | 삼위 하나님과의 교제
9. 행복 안에 계속 머무르기
하나님이 복음이다 | 하나님의 말씀 읽기 | 하나님께 기도하기 | 말씀으로 기도하며 하나님 누리기
Ⅳ. 새로운 가족
10. 하나님의 행복한 가족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사랑을 명하시다 | 교회,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무는 법 | 그러나 지상 교회는 불완전하다 | 우리를 보존하시기 위한 우리 구주의 기도
11. 장래의 행복
땅 역시 구원받는다 | 우리의 몸도 구원받는다 | 죽음의 죽음 | 그리스도인의 소망
나가는 말
주
박영돈(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교수)
“제자들의 책은 추천하지 않는다는 아집을 깰 정도로 잘 쓴 새신자반 교재가 등장하였다. 초신자들이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쓰려다가 복음의 굵직한 내용들이 빠지거나 어설프게 다루어진 기존의 교재들과는 달리, 이 책은 삼위일체와 같이 어려운 신학적 주제를 감히 전면에 내세운다. 하지만 복잡하고 심오한 내용을 처음 믿는 신자들에게도 쏙쏙 들어가도록 전달하는 기발한 은사를 발휘한다. 딱딱한 음식을 소화하기 쉽게 잘근잘근 씹어서 아이의 입에 넣어 주는 목회자의 섬세한 배려와 지혜와 재치가 깊이 배어 있다. 믿음으로 시작하는 새로운 삶의 부요한 의미를 삼위일체적 관점에서 풀어냄으로 쪽복음 식의 전도 메시지를 획기적으로 쇄신하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새신자 교재를 선보였다. 당장 우리 교회에서부터 교재로 사용하고 싶다.”
이찬수(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복음을 잘 소개하고, 또 복음이 주는 힘으로 살아가도록 도울 수 있는 책이 나와서 참으로 감사하다. 『새가족반』은 그리스도인이 되어 교회의 일원이 되기 원하는 새가족이 해야 할 많은 것들을 말해 주기 이전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행하신 일들을 말해 주는 책이다. 특히 기독교 교리를 지루하지 않게 하나의 짜임새 있는 이야기로 쉽게 전달한다는 점이 이 책의 강점이다. 새가족은 이 책을 통해 기독교 복음의 기초를 탄탄히 닦을 수 있을 것이고, 새가족을 인도하는 이들은 어렵지 않게 복음의 전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것이다.”
송태근(삼일교회 담임목사)
“교회의 새가족에게는 세심한 돌봄이 요구된다. 다양한 필요로 어렵사리 문턱을 넘어 복음 앞에 와 있는 분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진리를 전달할 교육 교재의 중요성은 간과될 수 없다. 이 책은 천편일률적 틀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는 여정’으로 복음을 소개한다. 이와 더불어 교회를 개척해 한 영혼 한 영혼을 사랑으로 키워 낸 목자의 정성이 본문 곳곳에 배어 있다. 새가족들이 영원한 행복의 여정으로 초대받아 복음의 놀라움을 더 깊이 경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우병훈(고신대학교 신학과 교의학 교수)
“루터의 설교를 들은 사람은 또다시 그의 설교를 듣고 싶어 했다고 한다. 이정규 목사의 책을 처음 읽었을 때 나도 그런 느낌이 들었다. ‘아, 이분 책을 좀 더 읽고 싶다.’ 지금까지 나왔던 책들도 다 좋았지만, 이번 책은 이전 책들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되었다. 역시 훌륭한 저자는 갈수록 발전하는가 보다.
이 책의 장점은 너무나 많다. 첫째, 이 책은 기독교 교리를 하나의 드라마로 그야말로 흥미진진하게 소개한다. 교리 서적을 읽으면서 다음 장이 궁금해지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 같은데, 이 책은 계속해서 읽고 싶게 만드는 흡입력이 있다. 둘째, 이 책은 굉장히 통합신학적이다. 성경신학, 교회사, 조직신학, 실천적 영역에 이르기까지, 성경적이고 정통적인 신학이 이 책 안에서 거의 완벽한 조합을 이루고 있다. 셋째, 이 책은 너무나 인격적이다. 책을 읽노라면 저자의 신앙고백과 고민과 확신과 인품과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성경과 참된 기독교 신앙에 대한 확신과 열정이 없다면 발견할 수 없는 생생한 영적 진리로 가득하다. 중간중간에 들어가는 예화나 표현들은 어찌나 실제적이고 문학적인지! 감탄을 연발하게 된다. 그러나 앞에 나온 장점들을 다 합쳐도 모자랄 가장 큰 장점이 있으니, 이 책은 ‘하/나/님/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는 점이다. 에티엔느 질송은 하나의 사상이 ‘사랑’으로 수렴될수록 그 사상은 더욱 아우구스티누스적이 된다고 했는데, 이 책은 그게 어떤 느낌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기독교에서 이해하기 힘든 교리일수록 ‘사랑’을 중심으로 이해하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은 너무나 멋지게 증명하고 있다. 왜 책의 제목이 그저 『새가족반』인가? 내가 보기에 이 책 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읽어야 할 필독서다.”
김형익(벧샬롬교회 담임목사)
“우리가 사는 시대는 가볍다. 두꺼운 책들은 절반이나 그 이하로 줄인 축약판이 출간되고 있으며, 많은 책들을 열 페이지 내외로 요약해서 보여주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깊은 사고보다 가벼운 지식이 더 인기를 얻는 시대다. 기독교도 예외가 아니어서 가벼운 기독교가 되어 버렸다. 복음은 오 분 안에 설명이 가능한 사영리(四靈理)로 축소되어 버렸다.
『새가족반』은 시대의 이런 흐름을 거슬러 가려는 하나의 시도다. 저자는 기독교가 간단한 복음의 정보가 아니라, 무한하고 영원하신 삼위 하나님에 관한 깊고도 심오한 진리의 체계임을 명쾌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진지하게 하나님과 복음을 알기 원하는 사람들과 구원을 열망하는 사람들을 향한 저자의 응답이며 설명이다. 이런 책은 진작 나왔어야 했다. 한국교회가 가벼운 기독교에서 진지한 기독교로 돌아가는 길목에서 이 책이 귀하게 쓰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