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비 예수 - 1세기 유대인 제자들과 함께 예수의 생생한 말씀을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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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후,
예수와 성경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한다!
고고학과 유대인 사상 체계, 언어습관과 배경지식을 통합해
예수님의 말씀을 원래의 유대적 맥락 안에서 새롭게 발견한다
“흡인력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드러나는 말씀의 능력!”
-성주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한번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놓지 못할 것이다.”
-류호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이 책을 읽은 후엔 당신의 생각과 삶이 달라진다!”
-마르바 던 (《안식》, 《고귀한 시간 낭비, 예배》 저자)
익숙한 본문에 깊이와 차원을 더하다
우리 눈이 자연스럽게 원근(遠近)을 지각하고 사물의 입체감을 느끼는 것은 양쪽 눈에서 가져온 상(像)들을 뇌가 3차원으로 실시간 취합해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입체시(立體視)로 세상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그들에게 세상은 그림이나 텔레비전 화면처럼 납작하게 보인다.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빠른 속도로 두 눈의 시점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 이내 적응이 되는 듯하다.
하지만 어른이 된 후 시력 교정으로 입체시를 얻게 된 사람들은 그 차이를 안다. 사소한 사물 하나하나를 볼 때마다 예전과 다른 입체감 덕분에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을 경험하기 시작한다. 사물은 이전 그대로이지만, 이제는 안다. 똑같은 사물과 현상을 목격하지만, 그것을 좀 더 풍성하고 깊이 있게 볼 수 있다는 것을.
1세기 당시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어떤 느낌이었을까? 또한 예수님은 성경을 어떻게 공부하고 이해하셨을까? 예수의 말씀을 지금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로 듣기 위해서는 주님이 사역하셨던 시대에 그 말씀이 어떻게 읽히고 들렸는지,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잘 살펴야 한다. 단지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그치지 않고, 당시 유대적 맥락 속에서 주님의 메시지를 이해할 때 동일한 말씀이라도 더 풍성하고 입체적인 이해와 실천이 가능해진다.
추천의 글
서문_ 성경이 입체적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1부/ 새로운 귀로 랍비의 말씀을 듣다
1장 세월의 흙먼지 털어내기
2장 쉐마: 들은 대로 살기
3장 가진 전부를 바쳐 하나님 사랑하기
4장 ‘이웃 사랑’ 계명에 담긴 하나님의 진심
2부/ 랍비 예수의 말씀으로 살다
5장 좋은 눈 얻기
6장 그 이름의 비밀을 드러내는 사람
7장 코셔 입을 가지는 법
8장 판단의 저울에서 엄지 떼기
9장 예수도 ‘후츠파’를 좋아하셨다
10장 양손으로 생각하기
3부/ 랍비 예수와 함께 공부하는 성경
11장 입체시: 구약과 신약을 통합적으로 보다
12장 티끌 속에 찍힌 하나님의 형상
13장 일흔 가지 얼굴을 한 보석
14장 하나님이 지키시는 비밀
후기
감사의 글
스터디 가이드
주
용어 설명
추천자료
각 장은 현대의 학문적 성과, 고대 문헌 연구, 최근의 고고학적 발견에 대해 신중하게 분석하면서도 읽을수록 시공간을 거슬러 과거 예수님이 거니셨던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당신은 랍비의 발자취를 따라가다가 갈릴리 언덕의 연녹색 올리브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것이고, 울퉁불퉁한 발아래 길을 느낄 것이고, 흙 내음도 맡을 것이다. 귀를 쫑긋 세운 제자들 앞에서 현인들이 토라를 강론하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고 단연코 최고의 해석자인 메시아 예수를 만나게 될 것이다.
--- p. 16
우리는 예수의 초기 제자들이 그 말씀에 반응하여 실천한 행동을 보며 사뭇 놀란다. 성경을 보면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르고자 고향과 가족과 일신의 안락을 부인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인생을 걸었다. 원 맥락 속에서 예수의 가르침은 이렇게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었다. 그런데 현대의 독자들은 대체 무엇이 이런 급진적인 반응을 가져왔는지 잘 이해가 안 된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린다. 이 제자들과 우리 사이에는 2천 년이 넘는 시간적 간극이 존재한다. 혹시 장구한 시간이 남긴 거대한 잔해와 문화적 차이로 예수님의 충격적인 말씀의 위력이... --- pp. 150~152
“예수님의 말씀이 유대인 제자들에게는 어떻게 들렸을까?”
이를 위해 많은 공부와 완벽한 교재가 필요한 건 아니다. 십자말 퍼즐 한 곳이 막혔더라도 다른 곳을 풀다 보면 언젠가 단어들이 맞물려 들어가듯이 문화 속 디테일 하나로 난해 본문이 술술 풀릴 수도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몇 가지 예를 보자.
청중을 ‘독사의 자식들’(마 3:7)로 부른 세례 요한이나, 반대자들이 스스로 거세하길 원한다(갈 5:12)고 했던 바울의 발언은 우리가 생각하듯이 센(?) 표현이 아니다?
번제를 드리는 데 필요한 장작의 양은 웬만한 성인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정도였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물로 드리려고 할 때 이삭은 어린아이가 아니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었으므로, 그가 제자들을 가르쳤던 방식은 그분만의 독특한 방식이었다?
예수님이 ‘좋은 눈’과 ‘나쁜 눈’을 비교하실 때(마 6:22~23)는 사실, “돈에 대한 태도”를 뜻하는 히브리 관용구를 사용하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초대교회에서도, 현대 이스라엘에서도 동일하게 사용되고 있다?
예수님은 “뻔뻔한 기도”를 좋아하셨다?
예수님도 율법의 경중을 저울질하셨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는 예수님의 말씀에는 단지 세금 문제 이상의, 우리가 아는 차원을 넘어서는 충격적인 의미가 있다?
이 외에도 문화와 역사, 유대적 맥락을 모르면 잘못 해석하기 쉬운 사례가 많이 등장한다. 예수께서 유대인으로 오셨으며, 랍비였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성경을 다시 보면 우리의 단편적인 성경 이해는 신선함을 덧입고 나날이 영감으로 충만해진다. 이런 식으로 형성된 새로운 깨달음은 구약 및 신약 전체와 모세혈관처럼 연결된다. 내가 믿고 알고 있는 고갱이는 바뀌지 않지만, 그것을 음미하고 적용하는 과정에서 입체시를 얻는 것이다.
우리가 보고 싶은 예수의 모습이 아닌,
그분 그대로의 모습으로
저자 로이스는 2천 년의 시간적 문화적 간극을 뛰어넘어 예수의 말씀을 원래의 유대 배경 안에서 제대로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익히 알고 있다고 생각한 본문이 갑자기 살아 움직이고, 우리를 헷갈리게 한 구절이 또렷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이 책을 읽은 후에는 전과 동일한 태도로 성경을 대할 수 없다. 2차원 평면에 갇혀 있던 말씀이 입체적으로 튀어...
이 책은 예수의 랍비적 성격과 그의 가르침을 둘러싼 유대적 배경에 주목하면서, 여러 방식으로 가해진 덧칠을 벗겨 내고 생생한 예수님의 모습을 되살리고 있다. 본문 해석에 관한 저자의 통찰과 적절한 예시를 통해 우리는 말씀 공부와 신앙생활에 대해 자기를 돌아보고 신선한 적용점을 얻는다.
- 성주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고고학과 유대 문헌 연구, 흥미 있는 예화들과 가독성 높은 글쓰기를 통해 세상에 나온 이 책은 감칠맛 나는 음식과 같아 한번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놓을 수 없습니다. 학문적이면서도 그리스도인의 신앙 형성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 류호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로이스 티어베르그는 학계의 출중한 길잡이다. 덕분에 우리는 예수께서 살아가셨던 유대적 정황에 깊이 몰입하여, 그분의 말씀을 깊이 이해하고 하나님을 온전하고 풍성하게 사랑할 수 있게 된다.
- 마르바 던 (신학자, 《안식》, 《고귀한 시간 낭비, 예배》 저자)
이 책은 진지하게 성경을 공부하는 학생을 위해 로이스가 쏘아 올린 한 방의 조명탄이다. 저자의 능숙한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최고의 스승인 예수의 말씀을 원래의 유대 배경 안에서 제대로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 마빈 윌슨 (고든대학 성경신학연구 교수)
저자는 1세기 이스라엘과 지중해 세계의 언어와 문화에 관한 최근의 학문적 성과를 바탕으로 독자들과 만난다. 이 책에는 당신의 삶에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이면서도 위대한 지혜가 가득하다.
- 데이비드 비빈 (『예루살렘 퍼스펙티브』 작가 겸 편집자)
이 책에서 저자는 과학자의 훈련된 사고와 예수의 참 제자의 열정을 결합하여 예수의 삶과 증거를 조망할 소중한 창을 제공한다.
- 티모시 브라운 (웨스턴 신학교 총장)